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55억원) 대비 16% 하락했지만 이는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효과로 인해 창립 이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데 따른 기저효과로, 이전 연도(2010년 반기 31억, 2009년 4억원)에 비해서는 높은 실적을 거둔 것이다.
특히 상반기 순이익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 이자비용이 계상된 것으로, 하반기에는 금융비용 절감으로 이익 개선폭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대외적인 악재와 이에 따른 국내 수출감소, 내수경기 침체라는 이중 삼중고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경기성장세가 급격히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실적 예측이 불투명하지만 올해 목표로 설정한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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