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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무장관, 신흥국 IMF 재원 확충에 공감대
입력2011-12-02 08:49:24
수정
2011.12.02 08:49:24
신흥국들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에 공감하고 있다고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만테가 장관은 이날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고 나서 "브라질을 포함한 신흥국들은 유로존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IMF 재원을 늘리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만테가 장관은 그러나 구체적인 재원 확충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재정 확충 기여도와 IMF에서 신흥국의 발언권 확대 등에 재원 확충의 운명이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는 브라질이 IMF 재원 확충에 참여하는 대신 IMF에서의 발언권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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