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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에 얼어붙은 선박수주

국제통화기금(IMF)의 한파로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수주가 급격히줄어들고 있다.5일 관련업계와 한국조선공업협회(회장 송영수.송영수)에 따르면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1월에 단 한척의 배도 수주를 하지 못했으며2월들어 45만6,000톤(9척)을 수주,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국내 금융불안으로 수주가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우리나라가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2월까지 3개월간 국내조선업계의 선박수주량은 107만톤에 그치고있다. 이는 IMF 이전인 지난해 9~11월 3개월간의 수주량 479만2,000톤의20% 수준으로 전년 같은기간의 363만7,000톤의 30%에도 못미치는규모다. 조선업계는 이에따라 남은 일감인 수주잔량이 IMF 이전인 지난해11월 사상최대인 1,869만1,000톤을 정점으로 12월에 1,822만톤,올 1월에 1,782만1,000톤, 2월에 1,771만톤으로 크게 줄어들고있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최근 업체들이 수주하는 선박들은 지난해이미 수주가 확정됐다가 IMF사태로 잠정연기됐던 것들이 대부분]이라며[아직까지 수주잔량이 2년 작업량을 육박하고 있어 큰 문제는없지만 금융불안이 하반기까지 계속되면 업체들이 수주난으로일감확보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들어(2월말현재) 국내조선업계는 96만6,000톤을 건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76만9,000톤에 비해 18.2% 늘어난 것으로IMF체제에서 건조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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