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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청소년 10% "성희롱 당했다"
입력2002-10-14 00:00:00
수정
2002.10.14 00:00:00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 가운데 10명 중 1명은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가 지난달 서울시내 14개 실업계 고교생 1,106명을 상대로 실시한 '청소년 아르바이트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위원회가 14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경우가 응답자 중 103명(9.3%)나 됐으며 이중 여자가 92명, 남자가 11명이었다.
특히 성매매 유혹을 경험했다거나(44명,4%) 성폭행을 당했다고 응답한 청소년(3명)도 있어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도중 성범죄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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