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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두루넷 매각 기대감 닷새째 올라

삼보컴퓨터(14900)가 24일 데이콤의 두루넷 인수 재추진 기대감에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125원(2.63%)오른 4,880원을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박운서 데이콤 회장이 지난 21일 주주총회에서 삼보컴퓨터의 자회사인 두루넷 인수를 재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 회장은 오는 2006년까지 데이콤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망 확보를 위해 두루넷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경우 두루넷 인수자금을 지분법평가손실로 반영한 삼보컴퓨터로서는 손실을 만회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법원이 다음달 3일까지 두루넷의 법정관리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도 삼보컴퓨터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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