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자산관리 예측모형’을 자체 개발했다”며 “앞으로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개발한 ‘자산관리 예측모형’은 고객의 과거 투자 패턴, 거래내역을 통해 각 고객에 맞는 선호채널, 선호상품, 거래패턴, 거래상품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40개 이상의 유형을 변수화 한 뒤 통계적 분석기법을 적용해 다양한 투자예측 정보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거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그룹의 자산변화 가능성을 사전 인지하고 여러 가지 예측 정보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고객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기존 자산관리가 고객 수익률 등의 기본적인 데이터만 활용했던 반면 이번게 개발된 자산관리 예측모형은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 자산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구너은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자산관리 시장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능력이 핵심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통찰력과 위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력, 고객의 니즈를 먼저 읽어내는 분석력 등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금융회사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