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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거 평균 29평ㆍ 매매가 3억3,500만원
입력2003-08-20 00:00:00
수정
2003.08.20 00:00:00
민병권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균 평형은 약 30평, 매매가격은 3억3,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텐커뮤니티는 서울지역 아파트 95만984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평형 및 매매가격을 산출한 결과 29.68평에 3억3,500만원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구청별 평균 평형은
▲용산(36.09)
▲서초(34.12)
▲동작(33.29)
▲광진(33) 등은 상대적으로 큰 반면
▲강동(25.11)
▲노원(26.22)
▲송파(27.09)
▲도봉(27.95) 등은 소형 평형이 많았다.
평균 매매가격은 강남구가 6억5,75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5억9,841만원)
▲송파(5억2,952만원)
▲용산(4억7,429만원)
▲강동(3억9,053만원) 등의 순이었다. 도봉구(1억6,462만원)와 노원구(1억6,757만원)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신도시는 평균 평형과 매매가격이 31.05평에 2억3,200만원, 경기도는 29.43평에 1억7,600만원으로 각각 산출됐다. 과천시(22.79평)의 경우 평균 평형이 경기도에서 가장 작은데도 불구, 평균 매매가격은 4억5,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텐커뮤니티 김경미 리서치팀장은 “신규분양 아파트의 대형화 추세로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의 평균 평형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강남구의 경우 평형은 서울 평균과 비슷하지만 매매가격은 서울 평균의 배 수준에 달해 강남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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