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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강세… 친노·전직의원 대거 부활

민주, 종로 정세균 등 54명 2차 공천<br>마포을 등 20개 선거구<br>경선 대상자 46명 선정도


민주통합당은 24일 서울 종로에 정세균 상임고문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ㆍ인천ㆍ충청ㆍ강원ㆍ제주 등에 54명을 4ㆍ11 총선 후보자로 확정했다. 지난 22일 부산과 경남에 이은 2차 공천에서는 현역의원들이 초강세를 보였고 친노그룹과 18대에 낙선한 전직의원들이 대거 부활했다. 서울 마포을 등 20개 선거구의 경선 대상자 46명도 선정했다.

서울에서는 정 상임고문(종로)과 박영선 최고위원(구로을), 이미경(은평갑), 추미애(광진을), 전병헌(동작갑), 전혜숙(광진갑) 의원 등이 공천을 받았다. 또 이인영 최고위원(구로갑), 임종석 사무총장(성동을)을 비롯해 우상호(서대문갑), 민병두(동대문을), 오영식(강북갑), 유인태(도봉을), 우원식(노원을), 이목희(금천) 전 의원 등이 4년 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확보했다.

부산에서는 조경태 의원(사하을)이, 인천에서는 홍영표 대표 비서실장(부평을)과 신학용 의원(계양갑) 등 5명의 공천이 각각 확정됐고 광주와 전남에서는 이용섭 정책위의장(광산을)과 우윤근 의원(광양시)이 공천장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박병석(서갑), 이상민(유성) 의원 등 3명이, 경기에서는 원혜영(부천오정), 조정식(시흥을), 최재성(남양주갑), 백원우(시흥갑) 의원 등 14명이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충북에서는 홍재형 국회부의장(청주 상당)과 노영민(청주 흥덕을), 변재일(청원) 의원, 서재관 전 의원(제천ㆍ단양) 등 6명이, 충남에서는 양승조 의원(천안갑)과 김종민 전 충남부지사(논산ㆍ계룡ㆍ금산) 등 4명이 공천을 받았다. 조일현(홍천 횡성), 이화영(동해 삼척) 전 의원과 강창일(제주갑), 김재윤(서귀포) 의원 등 강원 3명, 제주 2명의 공천도 결정됐다.



이와 함께 서울 마포을에서 김유정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 정명수 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의 경선이 결정되는 등 전국 20개 선거구에서 46명이 경선을 하게 됐다. 경선 대상자에는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 송훈석(강원 속초ㆍ고성ㆍ양양), 김우남(제주을) 의원 등이 포함됐다.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 30곳 중 27명이 재공천을 받고 3곳은 경선 지역에 포함돼 일단 현역 탈락은 1차에 이어 이번에도 없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은 어렵게 당선돼 현역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없었다고 강조하며 호남 지역 공천 상황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 핵심참모를 지낸 친노 인사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문희상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인태 전 정무수석, 김종민 전 청와대 대변인, 박범계 전 법무비서관 등이 주인공이다. 또 2008년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인영 최고위원, 임종석 총장 등 전직의원들이 대거 공천을 받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누리당과의 '리턴매치'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경민 대변인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현직에서 사퇴한 시장ㆍ군수나 지방의원의 경우 불이익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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