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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파장] 유통업계
입력2003-01-27 00:00:00
수정
2003.01.27 00:00:00
유통업계도 사고의 여파에서 벗어나 정상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특히 인터넷쇼핑몰들은 자사의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던 만큼 주문접수, 배송현황 체크 등 거의 전 부문에서 평소대로 영업을 했다.이에 따라 사태 초기에 KT등을 상대로 손해 배상 등을 검토 했던 업체들은 강경했던 자세를 누그러뜨리는 모습들. 가해자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누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지도 모호하기 때문이다.
▶ 인터넷쇼핑몰
지난 25일 오후 전국의 인터넷통신망이 마비되면서 운영에 차질이 빚었던 LG이숍ㆍ인터파크ㆍ CJ몰ㆍ 옥션 등 대부분의 업체들은 27일 대부분 정상을 되찾고 있다.
이와 관련 LG이숍의 관계자는 "배송기간을 감안할 때 25일이 설 관련 상품의 주문이 발생하는 마지막 날이어서 피해는 생각했던 것 보다 크지 않았다"며 "25일 주문 물량이 10~20%정도 감소, 오히려 배송이 원할해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CJ몰 관계자도 "26일 오후부터는 접속 지연 등 모든 문제가 해소돼 쇼핑몰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 서버 시스템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25일 밤부터 지역 인터넷 서비스업체가 복구됨에 따라 쇼핑몰 접속ㆍ주문ㆍ결제등 쇼핑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백화점ㆍ할인점
온라인 업체들 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완전히 정상을 회복했다. 특히 이들 업체들 중 대부분 점포는 웜바이러스에 의해 공격 당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QL서버와 다른 서버를 사용해 피해 복구가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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