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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 싸게 사세요"

이마트·홈플러스등 상반기 인기상품 기획전

할인점업계 2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상반기 상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5,000원대 와인과 100~200만원가량 저렴해진 PDP TV 등 부쩍 저렴해진 고가 아이템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기를 누린 상품은 100만원 미만 컴퓨터 등 ‘실속형’ 고가 품목과 족욕기 등 ‘웰빙형’ 상품들. 연초부터 한반도를 뜨겁게 달군 독도 관련 용품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가전제품에서는 지난 3월말 출시한 79만원짜리 초저가 컴퓨터가 4~5월중 전체 컴퓨터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고, 지난해 매출이 미미했던 PDP TV는 300만~400만원대의 상품이 200만원대로, 600만원대 상품이 300만원대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연초 예상 신장치보다 6.2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고급 술로 인식돼 온 와인 역시 5,000원 안팎의 초저가 상품 출시와 함께 판매가 급증했다. ‘웰빙’ 제품 중에서는 족욕기, 글루코사민 제품이 특별히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완구나 음반 등 독도관련 제품 매출이 2배에서 많게는 수십개 늘어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고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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