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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KTX 개통 또 지연

광역급행철도 중간역 못정해 2015년 이후에나 가능할 듯<br>호남고속철도 정상운영도 차질

수서발 고속철도(KTX)의 개통이 당초 정부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수서발 KTX(수서~평택 고속철도)의 건설공사에 일부 차질이 생기며 2015년 말 이후에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서발 KTX와 선로를 함께 사용하는 수서~동탄 광역급행철도(37.9㎞) 사업도 동시 시공에 들어가야 하지만 중간역 결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수서발 KTX 개통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수서~동탄 광역급행철도는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계획된 것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논의가 본격화된 뒤 수도권 GTX 사업과 연계 개발하기로 한 상태다. 그러나 수도권 GTX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판교ㆍ신갈 등 중간역 2곳의 역사 선정 작업 등이 지연되며 수서발 KTX 공사까지 늦어졌다. 구간의 공사비를 부담해야 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도 지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문제는 이로 인해 새로 신설되는 호남고속철도의 정상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이다.

정부는 2014년 말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서울·용산역을 대신해 수서역을 통해 호남선 차량을 대폭 증편할 방침이었다.

한 전문가는 "새로운 선로를 깔고도 1년간은 증편도 못한 채 선로를 놀려두게 된 셈"이라며 "호남고속철의 정상운영을 위해서는 수서역 KTX의 빠른 개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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