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고자 전원 복직 수용 못한다"

쌍용자동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서신을 보내 최근 정치권 등에서 2009년의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를 다루는 것에 대해 ‘우려’ 입장을 전달했다.

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쌍용차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농기계 부문 사장은 환노위 신계륜 위원장에게 ‘청문회 결과에 대한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서신을 보냈다.

고엔카 사장은 “마힌드라는 한국 정부와 법원을 신뢰하고 존중해 인수 과정에 투명한 절차에 따라 관련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며 “2009년 8월 구조조정이 불법이고 해고자 전원이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은 인수계약 근간을 흔들고 적법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힌드라는 쌍용차 경영진과 협력해 3~4년 내에 제품·설비·마케팅에 8,000억~1조원을 투자해야 하며 무급 휴직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킬 것”이라며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무급휴직자와 해고자를 복직시키라는 요구는 (수용)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와 국정조사 가능성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고위 경영진의 노력을 분산시켜 단기 경영성과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도 어렵게 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