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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060선 안착에 성공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060선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29일 전 날보다 0.64%(13.16포인트) 오른 2,061.97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며 국내 증시가 잠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효과가 여전히 국내 증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 행보를 펼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3,559억원 어치의 주식을 쓸어 담으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도 1,332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수급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4,601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던졌다.

업종별로는 은행, 운송장비 등이 3%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업(1.16%), 전기전자(0.89%)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최근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고공행진을 거듭한 증권(-1.31%), 건설(-1.01%) 등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이외에 종이목재(-1.8%), 서비스(-1.11%)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상승했다. 현대차(4.63%), 현대모비스(5.16%), 기아차(5.95%) 등 자동차주 3인방이 크게 약진한 가운데 삼성전자(2.06%), 신한지주(4.09%), KB금융(2.59%), KT&G(2.09%)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에 SK하이닉스가 4.62% 하락했고,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라인의 고평가 논란 속에 네이버가 3.93%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날보다 2.02%(11.16포인트) 내린 541.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1.9원 내린 1,02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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