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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내] 정체 심한 양재~안성 '용서 고속도로' 우회를

평택~화성 고속도 이용해도 최대 1시간 30분 단축 가능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 국도 43·45·42호선 경유 후 양지IC서 국도17호선 이용

서해안 매송~서평택 구간, 국도 39·82호선 이용할 만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는 국도 42호선 최대 40분 줄여


늘 가던 고속도로 대신 우회 도로를 이용하면 고향 가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수도권 주요 우회도로를 잘 이용하면 귀성 시간이 최대 1시간30분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의 분석 결과 최근 2년간 추석연휴 기간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경부·중부·서해안·영동고속도로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는 양재~안성 55.9km, 서해안선은 매송~서평택 31.9km, 영동선은 신갈~여주 52.5km, 중부선은 하남~오창 101.5km 구간의 정체가 특히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고속도로 구간은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고향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헌릉~흥덕)를 경유하는 우회도로를 이용하할 만하다. 서울 남부권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지방도 311호선을 경유해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경우 안성까지 도착 소요시간이 최대 1시간 28분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구간을 이용할 경우 2시간 41분이 소요됐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1시간 13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백현식 국토교통부 첨단도로환경과장은 "용인서울고속도로는 평소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자가 많지만 추석 연휴기간에는 오히려 이용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우회도로로 적극 활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평택-화성간 고속도로를 이용해도 시간이 단축된다. 북오산IC를 통해 안성까지 이동할 경우 최대 1시간 22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 추석 전날 이 구간을 이용해 안성까지 갔을 때 소요시간은 1시간 19분으로 나타난 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했을 때에는 2시간 41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택-화성간 고속도로는 오산IC로 진입하는 우회도로 구간보다 17km 가량 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이 단점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 구간은 하남 천현삼거리에서 국도43·45·42호선을 차례로 경유한 뒤 양지IC사거리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가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지난 2012년 추석 전날인 29일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이 구간을 지났을 경우 3시간36분이 걸렸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했을 때 2시간2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오창 구간은 국도3·38호선을 경유한 뒤 일죽IC 인근의 두현교차로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해도 1시간 20분 가량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국도45호선(포곡삼거리~용인터미널사거리)과 국도3호선(장지IC~이천IC입구)까지 교통량이 집중돼 고속도로보다 시간이 더 걸렸던 사례가 있어 스마트폰앱 등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한 뒤 우회도로로 진입할 필요가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은 안산 양촌IC에서 국도39호선에 진입한 뒤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82호선을 이용할 경우 최대 1시간30분 가량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난해 추석 전날 이 구간을 우회도로로 이동했을 때 57분이 걸렸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했을 때 2시간27분이 소요됐다.

또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82호선을 이용하는 대신 국도39호선과 국도38호선을 이용할 경우, 서평택IC까지 최대 29분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흥 등 수도권 서부에서 서해안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지난해 개통한 평택시흥선(제2서해안선)을 이용하면 30분 가량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수구간은 국도42호선을 경유하면 최대 40분 가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지난 2012년 추석 전날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이 구간을 지났을 경우 1시간 38분이 걸렸지만 국도42호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58분만에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회도로는 과거의 분석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이 다를 수 있어 출발 전에 반드시 교통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부(www.its.go.kr)와 한국도로공사(www.roadplus.co.kr)는 홈페이지와 통합교통정보 등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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