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설확충을 통해‘제2의 도약’을 준비중인 벡스코가 올해 4대 신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전시컨벤션 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벡스코는 오는 5월말 시설 확충사업 완공을 앞두고 모두 4건의 대규모 신규전시회를 개발, 유치했다.
오는 3월 19~21일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 국제 포장기기 및 엔지니어링 산업전(3월 21~24일), 부산국제사진·영상·방송기기전(10월 18~21일),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11월14~16일) 등이 잇따라 열린다.
이들 전시회의 성패 여부는 벡스코가 동남권 MICE산업의 대표 주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경제의 핵심산업 진흥을 위한 키워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국내외 관련 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우리의 우수한 원전 기술을 알리고 동남권 원자력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전력회사와 원자력 관련기관, 두산중공업, 일본 도시바, 미쓰비시, 미국 웨스팅하우스, 독일 튜브, 캐나다 카메코 등 국내외 원자력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했다.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도 관심거리다.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벡스코,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한다. 특히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조선사 4곳이 특별후원자로 나섰다.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와 오일 메이저 초청간담회, 해양플랜트 전시, 조선기자재 업계 산업시찰 등이 진행된다.
김수익 벡스코 대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4개 신규 전시회는 시설확충사업 완료를 기점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의 대형화, 다양화를 더욱 앞당길 것” 이라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시회를 선보이는 만큼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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