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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크라비츠' '보니엠' 다음달 내한 공연

레니 크라비츠

보니엠

섹시 록스타 '레니 크라비츠'와 1970~80년대를 풍미한 그룹 '보니엠'의 내한공연이 4월에 열린다.

레니 크라비츠는 오는 4월13일 오후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블랙 & 화이트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크라비츠를 포함해 홍일점 베이시스트 게일 앤 도우미, 기타리스트 크레이그 로스, 드러머 프랭클린 밴더빌트 등 8명의 밴드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크라비츠는 1989년 1집 '렛 러브 룰'(Let Love Rule)로 데뷔해 지금까지 9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해 3,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연주와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음악성도 인정받았다. 국내에는 2집 수록곡 '잇 에인트 오브 틸 이츠 오버'(It Ain't Over 'til It's Over)로 이름을 알렸다. (02)3141-3488

보니엠의 내한공연은 4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보니엠은 원래 지난 1월 내한공연을 열 계획이었으나 당시 하루 앞두고 공연을 전격 취소해 아쉬움을 남겼었다. 보니엠은 1975년에 결성돼 78년 '바이 더 리버스 오브 바빌론'(By the Rivers of Babylon)으로 전성시대를 열었다. 국내에서는 광고 OST로 유명한 '해피송'(Happy Song)을 비롯해 '브라운 걸 인 더 링'(Brown Girl in the Ring), '데디 쿨'(Daddy Cool) 등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에는 초창기 결성 당시부터 주도해왔던 리드 싱어 리즈 미첼(Liz Mitchell)이 4명의 가수, 8명의 뮤지션과 함께 참가해 자신들의 히트곡들과 최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02)522-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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