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중음악 전용 콘서트홀 만든다
입력2006-02-16 18:00:32
수정
2006.02.16 18:00:32
市, 한남동에…트로트가수도 공연 가능
앞으로 조용필 나훈아 등 국민가수 뿐 아니라 태진아 송대관 등 대중 트로트 가수들도 전용 콘서트홀 무대 공연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이들 대중음악인들을 위한 전용콘서트홀을 건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한남동 727-56번지 옛 면허시험장 부지에 팝음악, 뮤지컬 등 대중음악 전용 콘서트홀을 민자유치로 건립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전체 부지 면적 1만826㎡(3,275평)에 건폐율 60%, 용적률 200% 이하의 지상 5층 건물로 지어지며 2,000석 안팎의 객석을 갖추게 된다.
민간 사업시행자가 공연장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갖고 대신 토지 사용 임대료를 부담한다.
예상 총 사업비는 500억원(건축비 450억원, 설계비 등 50억원)이며, 사업 신청자는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기자본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시는 24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4월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건립계획,재정계획 등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옛 면허시험장 부지가 한남대교와 이태원을 잇는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경관과 전망도 좋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대중음악 공연장이 절대 부족해 장기 대관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대중예술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