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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제4이통 진출 확정

중소기업중앙회의 제4이동통신 사업 진출이 확정됐다. 중앙회는 18일 오후 여의도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안건인‘제 4이동통신 참여 및 출자안’을 승인, 4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4 이통 사업자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중앙회는 우선 양승택 전 정보통신장관을 수장으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 본지 18일자 2면 참조 이날 배포된 중앙회 안건에 따르면 중앙회는 4이동통신 사업을 위해 신규법인을 설립할 예정인데, 초기 자본금은 6,500억원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회는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1,000억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자금 마련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현재 5,000억원 가량 적립돼 있는 노란우산공제기금에서 대여하는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등을 통해 추가로 1,0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인데, 이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 13곳중 여러 군데서 출자 동의를 구한 상태라고 중앙회측은 밝혔다. 또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도 중앙회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중앙회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을 수 있다고 중앙회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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