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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협상 타결

45년 만에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br>노조 투표 52.7% 찬성

45년 만에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을 잠정 합의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3일 전체 조합원 4만4,970명을 대상으로 올 임협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2만1,655명(52.7%)의 찬성으로 임협안이 가결됐다고 4일 밝혔다.

투표율은 91.4%로 4만1,092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주요 합의안은 ▦2013년 3월4일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 ▦월급제 도입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조성 등이다.

임금 합의안은 ▦9만8,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4%, 호봉승급분 포함) ▦수당 3,000원 인상 ▦성과급 350%+90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150%+60만원(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포함) 지급 등이다.



타결 조인식은 5일 오후 울산 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다. 노조 관계자는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 조합원의 선택에 감사하고 협상에서 다루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5월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3일 만인 8월30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올해 임협을 진행하며 모두 12차례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현대차는 7만9,362대의 생산 차질, 1조6,464억원의 매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임협 도중 분리된 사내하청(비정규직) 노조의 정규직화 특별협의는 추후 논의하기로 해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특별협의는 현대차, 정규직 노조, 비정규직 노조 등 3자 협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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