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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박근혜 군단, MB와 다른점은…

MB 인수위와 어떻게 다른가<br>고용복지·여성문화분과 신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경기 광주 특전 교육단을 방문해 점심시간에 장병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일보


베일 벗은 박근혜 군단, MB와 다른점은…
MB 인수위와 어떻게 다른가고용복지·여성문화분과 신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경기 광주 특전 교육단을 방문해 점심시간에 장병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일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조직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명박 대통령 때와의 차이점이 주목된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는 ▦국정기획조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외교국방통일위원회 ▦경제1분과위원회 ▦경제2분과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위원회 ▦교육과학위원회 ▦고용복지위원회 ▦여성문화위원회 등 총 9개로 이명박 정부 인수위에 비해 2개 분과가 늘어났다.

특별위원회도 앞서 발표했던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까지 합한다면 국가경쟁력강화특위 1개를 설치했던 현 정부에 비해 역시 1개가 더 늘어났다.

이번 인수위에서는 분과위의 기본 구성은 과거와 비슷하지만 고용복지위원회와 여성문화위원회가 신설된 점이 특징이다. 고용복지위원회는 박 당선인이 대선 기간 동안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제시했던 창조경제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창조경제는 ICT(정보통신방송) 기술을 전통산업에 접목시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경제 패러다임이다.



여성문화위원회의 신설은 박 당선인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만큼 앞으로 여성 정책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규정한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1ㆍ2분과는 이명박 인수위와 명칭은 같으나 역할에는 다소 차이를 두고 있다. 이명박 인수위의 경우 경제1분과는 성장과 투자 분야를 담당하고 경제2분과는 노동ㆍ복지와 같은 분배 업무를 담당했다. 반면 이번 인수위에서 경제1분과는 거시경제 및 경제민주화를, 경제2분과는 복지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당초 경제민주화 분과가 따로 설치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제1분과에 담당 역할을 배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명박 인수위 당시 국가경쟁력강화특위를 따로 설치해 한반도 대운하 등 이명박 정부의 핵심 과제를 담당하도록 한 것에 비해 이번 인수위에서는 국민대통합위와 청년특위를 만들어 계층갈등과 세대갈등 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겼다.

한편 인수위 조직은 과거에 비해 늘어났지만 규모 자체는 150여명 남짓의 소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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