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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의 여정·베를린장벽 붕괴 재조명

EBS, 특선 다큐 내일부터 방영

EBS가 비중있는 다큐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세계인이자 베낭족이었던 신라의 승려 혜초(704-787)가 다녀온 길을 재현한 '리얼 실험프로젝트 X'와 베를린 장벽 20주년에 맞춰 당시의 상황을 재조명한 '다큐 10+,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등이다. 6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방송되는 '리얼 실험…'는 탐험가 남영호씨가 혜초의 '왕오천축국전'기록을 따라 타클라마칸 사막을 종단한 탐험기다. 혜초 이후 도보로 타클라마칸 사막을 종단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두번째가 될 이번 탐험기는 지난 10월 3일부터 19일간 타클라마칸 사막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도시 쿠차에서 출발해 사막을 건너 아왈에 이르기까지 약 450㎞의 여정이 그려진다. 남씨는 먼지보다 더 고운 사막 모래와 수십도를 넘나드는 일교차 그리고 수시로 지형조차 바꿔놓을 만큼 악명높은 모래폭풍(카라부란)을 견디며 1200여년 전 개척한 '혜초 루트'의 의미를 짚어본다. 또 사막여우, 도마뱀, 풀꽃 등 척박한 사막에서도 살아 숨쉬는 자연의 끈질긴 생명력을 말한다. 프로그램은 6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에 이어 13일, 20일 등 세차례 나눠 진행된다. 9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되는 '1989년…'은 20년전 동구 공산권 붕괴의 신호탄이 됐던 베를린 장벽 붕괴의 현장으로 되돌아가 당시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서독의 헬무트 콜 총리의 외교정책 보좌관이었던 호르트 델칙, 국경검문소 책임자 하랄트 예거 중령, 그리고 장벽 붕괴를 취재한 각국기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장벽붕괴의 과정을 추적하고, 독일 통일과 구소련 붕괴 등 베를린 장벽 붕괴가 동유럽 사회 전체에 미친 파급효과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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