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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띠 피해 "조만간 1만㏊ 넘어설수도"

南下로 어장피해면적 갈수록 확대

태안 기름띠 피해 "조만간 1만㏊ 넘어설수도" 南下로 어장피해면적 갈수록 확대 태안=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태안 원유유출에 따른 충남 서해안 지역 어장 피해면적이 7,000㏊에 육박하는 등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17일 충남도와 서산시, 태안군에 따르면 16일 현재 태안 원유유출에 따라 피해를 입은 어장이 557개소 6,71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산지역에서 어장 112개소 1,071㏊가 피해를 입었고 태안지역에서도 445개소 5,647㏊의 어장이 기름피해를 당했다. 기름띠와 타르 덩어리의 남하가 이뤄지면서 안면도 지역 어장 피해가 본격화되고 있는가 하면 보령과 서천, 전북 군산지역 어장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조만간 어장 피해면적이 1만㏊를 넘어서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기름띠와 타르덩어리가 안면도 해안지역에 피해를 일으키며 안면도 지역 해수욕장은 물론 안면도 고남면 영묵항 인근 지역 어장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다. 지난 16일 하루동안 태안지역에서 추가 발생한 어장피해면적이 84개소 1,559㏊에 달할 정도로 안면도 지역 어장피해가 컸다. 또 서해안 지역 최대 김양식장을 보유중인 서천지역에서도 김양식장 21개소 3,600㏊중 50% 정도 피해를 입었고 군산 앞바다 김양식장에서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이들 피해어장까지 포함할 경우 17일 현재 9,000㏊에 육박하고 있다. 더욱이 태안, 보령과 서천 8,571㏊의 양식어장도 피해예상 대상 어장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들 어장까지 피해를 입게 될 경우 자칫 어장피해면적은 1만㏊를 가볍게 넘을 전망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피해 어민과 주민들의 원활한 피해보상 청구를 돕기 위해 25명으로 구성된 오염피해조사지원단을 발족하고 18일 충남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피해보상 청구절차 등에 관한 설명회를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오염피해조사지원단은 국장급의 지원단장 산하에 과장 한명과 사무관 3-4명과 일반직원으로 구성되는 기획반과 현장에서 검정회사나 오염실태 현장조사 유경험자 6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반, 보험 IOPC 수산유통 세무회계 법무 어촌관광 해양환경 등 분야별로 학계 연구원 법조계 회계법인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입력시간 : 2007/12/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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