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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春鬪 화두는 '임단협 백지위임?'

現重 이어 삼성重·미포조선도 검토


올 春鬪 화두는 '임단협 백지위임?' 現重 이어 삼성重·미포조선도 검토 울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유귀화기자 u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임단협 백지위임'이 올해 춘투의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25일 사측에 임단협을 백지위임한 이후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업계, SK에너지와 STX엔파코 등 대기업, 삼창기업 등 중소기업 노조들이 사측에 백지위임하는 것을 검토하거나 위임했다.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사상 유례없는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노사상생을 위한 노조의 임단협 백지위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노동계에 따르면 울산에 본사를 둔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24일부터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올 노사협상의 무교섭 방안을 놓고 여론수렴에 들어갔다. 미포조선 노조는 찬성과 반대ㆍ무관심 등 3개 항목을 담은 설문조사로 조합원 여론확인 작업을 거쳐 조만간 최종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미포조선 노조의 신승길 조사통계부장은 "현재로서는 여론수렴 단계라 속단하기 어렵지만 노동자들이 경제위기와 특히 조선경제 위기상황에 공감하기 때문에 무교섭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 노사협의회는 23일 현대중공업 노조의 조합원 설명회에 관계자들을 대거 파견, 노사협상 위임과정을 주의 깊게 벤치마킹했다. 이 회사 노조의 이철근 조사통계부장은 "현중 노조의 결정은 조선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대단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현중 노조의 무교섭 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전체 대의원들에게 자세한 사항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 노조는 사상 처음으로 노사 간 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노사 각 15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18일부터 시작돼 오는 3월 말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계속될 예정이다. SK에너지 노사는 이번 토론을 통해 '노사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산업단지 내 크랭크 샤프트 등 선박엔진 핵심부품 생산업체인 ㈜STX엔파코 노사도 고통분담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임금동결 노사협력 선언식'을 25일 가졌다. 이 회사는 지난 5년 간 연속 무분규 무파업 사업장으로 기록되는 동안 올해 처음으로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중소기업들도 앞 다퉈 무교섭 타결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에 있는 국내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 분야 전문회사인 삼창기업 노조는 현대중공업 노조에 이어 25일 2009년도 임금협약 위임식을 갖고 임금요구안을 회사 측에 위임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다른 업종에 비해 어려운 상황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감안, 노조가 솔선수범해 임금요구안을 회사에 위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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