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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알리바바, 한국중기 입점 간소화해달라"… 마윈 회장 "한국청년 초청 전자상거래 교육 시킬 것"

■ 청와대서 협력 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馬云) 회장을 만나 "전자상거래 물류 시스템 효율화, 제품인증 서비스 등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ㆍ중견 기업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방송·영화·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와 교류를 확대해나간다면 조기에 성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양국 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는 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알리바바가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마 회장은 "양국 간 전자상거래는 경제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수출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언급하며 "양국 경제협력이 제조업 중심으로 많이 이뤄졌는데 이것을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하고 양국의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넓히자는 데 공감대를 이루는 자리였다"면서 "마 회장님의 이번 방한이 그러한 기대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박 대통령께서 말씀해주신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제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중 양국 정상의 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라며 "특히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전면에서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답했다.

1999년 마 회장이 설립한 알리바바는 2007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80%를 달성한 후 7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250조원, 종업원 2만3,000명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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