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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강력한 한국차 '화제'

"고속 성장 멈출수 없다" … 유럽서 액셀 밟는 현대·기아차<br>■ 제네바 모터쇼 개막<br>'그랜드 싼타페' '프로보' 등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br>정의선 부회장 "품질이 연비·성능까지 인정받을 것"<br>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르노삼성은 '캡처' 공개

"이것이 그랜드 싼타페"… 정의선(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최석영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그랜드 싼타페'를 소개하고 있다. /제네바=맹준호기자

"현대차 ix35 직접 보니 최고"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한 제네바모터쇼의 현대차 부스에서 각국 취재진이 'ix35(국내 투싼 ix)' 상품성 개선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제네바=맹준호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강력한 한국차 '화제'
"고속 성장 멈출수 없다" … 유럽서 액셀 밟는 현대·기아차■ 제네바 모터쇼 개막'그랜드 싼타페' '프로보' 등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정의선 부회장 "품질이 연비·성능까지 인정받을 것"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르노삼성은 '캡처' 공개

제네바=맹준호기자 next@sed.co.kr













"이것이 그랜드 싼타페"… 정의선(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최석영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그랜드 싼타페'를 소개하고 있다. /제네바=맹준호기자






"현대차 ix35 직접 보니 최고"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한 제네바모터쇼의 현대차 부스에서 각국 취재진이 'ix35(국내 투싼 ix)' 상품성 개선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제네바=맹준호기자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에서 프레스데이 행사와 함께 개막한 제83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 현장. 세계 최초 공개 46종을 포함해 총 100종의 신차가 소개됐는데 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부스가 단연 큰 관심의 대상이 됐다.

특히 각국 취재진의 열기가 뜨거워 카메라를 둘러맨 기자들이 부스에 전시된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들을 이모저모 살펴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 프랑스 기자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모든 세계 주요 차 브랜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9.4%, 14.1%의 성장을 기록했기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을 위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공략의 범위를 틈새 시장까지 넓힐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ㆍ기아차의 주요 임원들과 함께 4일 제네바에 도착해 이번 모터쇼 참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대표 전시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7인승 롱바디 버전인 '그랜드 싼타페(프로젝트명 NC)'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i20' 'i30' 등 소형 해치백과 'ix35' 소형 SUV는 올해도 인기를 이어갈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대형 SUV를 유럽에 투입해 그간 공략하지 않았던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형 SUV는 상대적으로 차 값이 비싸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다.

앨런 러시포스 현대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그랜드 싼타페는 새로운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현대차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지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유럽 판매를 이끌고 있는 준중형 해치백 '씨드'와 '프로씨드'의 고성능 버전인 '씨드 GT'와 '프로씨드 GT'를 발표했다. 이 차는 실용성과 함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원하는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차다. 이들 차종은 5월부터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본격 생산돼 유럽 전역에서 판매된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고성능 콘셉트카 '프로보(개발명 KED-9)'도 공개했다. 현대ㆍ기아차 최초로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정 부회장은 모터쇼 현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열고 "품질은 기본이고 연비와 성능에서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더욱 폭넓게 인정받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은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이 모여있는 곳이어서 시장의 성격도 까다롭다"면서 "소비자의 인정을 받는다면 판매나 점유율은 따라서 올라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ㆍBMWㆍ르노ㆍ푸조 등의 부스에도 들러 출품 차들을 꼼꼼히 들여다보고는 "르노가 세계 최초 공개한 '캡처'가 잘 나왔다"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올 하반기 캡처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다인승 차량 '코란도 투리스모(유럽명 뉴 로디우스)'를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해외 공개했다. 이유일 사장이 모터쇼 현장에서 직접 각국 취재진에 차량와 브랜드를 소개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콘셉트카 'SIV-1'을 선보이고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소개했다.

해외 브랜드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45 AMG', BMW의 '3시리즈 GT'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차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정의선(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최석영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그랜드 싼타페'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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