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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하버드대 교수가 진단한 인도 外






■살아있는 인도(아마티아 센 지음, 청림출판 펴냄) =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하버드 대학의 인도계 아마티아 센 교수가 인도의 역사ㆍ문화ㆍ미래 등을 진단했다. 불평등과 빈곤연구의 대가이자 후생경제학의 거목인 그는 단순히 경제적 관점이 아닌 사회적ㆍ정치적 관점에서 인도를 들여다본다. 센은 “인도의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힌두교의 나라’로만 이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한다. 시간 흐를수록 가치있는'생활명품' ■윤광준의 생활명품(윤광준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생활명품’이란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돼 일정 시간 소장자와 함께 하는 물건을 의미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쓸모와 가치가 더해간다는 데서 생활명품은 값비싼 ‘명품’과 성격을 달리한다. 사진작가인 저자는 자신이 직접 써 본 생활명품 60개를 골라 물건의 격조와 자신의 안목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화성서 펼쳐지는 흥미진진 판타지 ■화성의 프린세스(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지음, 루비박스 펴냄)= 서양의 SF장르에 큰 영향을 끼친 저자의 데뷔작. 1912년 발표된 이후 국내에서도 아동용 요약본이 몇 차례 소개됐으나 정식 계약을 통해 완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공인 존 카터가 어느 순간 ‘바숨’이라고 불리는 화성에 홀로 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운하가 전역에 펼쳐져 있고 난폭한 녹색 화성인과 인간을 닮은 붉은 화성인, 기괴한 동물이 살고 있는 화성에서 흥미진진한 환타지가 펼쳐진다. 위안부 할머니의 그림 속 꿈과 상처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배홍진 지음, 멘토 프레스 펴냄)=한 대필작가가 1997년 사망한 한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추적해가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에세이. 저자는 강덕경 할머니가 그린 그림과 할머니 사진을 실어 등 할머니의 흔적을 통해 상실된 소녀의 꿈과 역사 속에 희생 당한 여성의 삶을 이야기한다. 오르한 파묵의 어린시절 에세이 ■이스탄불(오르한 파묵 지음, 민음사 펴냄)=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이 자신의 고향 이스탄불에 대한 감상을 사실적이고 꾸밈 없이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 어린 시절의 첫사랑, 가족간의 갈등, 솔직한 성장기 등 파묵의 개인사가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의 변천사와 함께 펼쳐진다. 작가의 어린 시절과 도시풍경을 담은 사진 200여점도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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