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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MBC사장 "사퇴 하겠다"

엄기영

SetSectionName(); 엄기영 MBC사장 "사퇴 하겠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엄기영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엄기영(사진) MBC 사장이 8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엄 사장은 이날 오전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자신이 추천한 보도본부장ㆍ제작본부장 후보 대신 방문진의 여당 측 이사들이 민 후보가 낙점되자 기자들에게 "MBC 사장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네 명의 이사 중 보도본부장과 제작본부장에 권재홍 보도국 선임기자, 안우정 예능국장을 추천했지만 방문진은 황희만 울산MBC 사장, 윤혁 부국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이어 열린 MBC 주주총회도 방문진이 상정한 이사 선임안을 그대로 의결했다. 이날 방문진 이사회에는 9명의 이사 중 여당 추천 5명, 자유선진당 추천 1명만 참석하고 민주당 추천 이사 3명은 불참했다. 이에 대해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은 "보궐 임원의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낙하산 사장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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