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맥스 관련 수혜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전날보다 3.06% 상승한 1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7일 연속 상승세이며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43.8% 올랐다. 서원인텍 주가 역시 이날 7.39% 급등, 8,570원까지 올랐다. 흥국증권은 이날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해외 와이맥스 시장 본격화에 따른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영용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스프린트의 와이맥스 사업이 최근에 정상화되고 있고 일본 와이맥스 시장도 본격적인 확장기를 앞두고 있다”며 “와이맥스 핵심 기술에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갖춘 케이엠더블유가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원인텍 역시 사업다각화에 나선 와이맥스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원인텍은 지난해 공모(공모가 6,000원) 당시 0.59대1의 경쟁률로 미달된 종목이어서 최근의 주가 강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키움증권은 “현재 샘플 수준인 서원인텍의 와이맥스 물량은 2ㆍ4분기부터 양산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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