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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부총리 "초등학교부터 논술교육"
입력2006-11-10 16:41:45
수정
2006.11.10 16:41:45
이재용 기자
대교협 '2008 논술' 교과서내 출제 권장키로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대입 논술고사 논란과 관련해 초등학교 단계부터 학교 내 논술교육을 강화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0일 KTV 특별기획 ‘교육부총리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본고사의 변형으로서의 논술은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것이어서 용납될 수 없다”면서 “하지만 고교가 정상적으로 가르쳐야 할 논술, 즉 자기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글로 표현하는 방법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이러한 교육은 비단 고교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에서부터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면서 “앞으로 고교만이 아닌 중학교ㆍ초등학교에서 학교논술을 강화하면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날 ‘고교-대학간 대학입학 관계자 상호협의회’ 출범식 및 첫 회의를 열고 오는 2008학년도 대입 논술 출제시 교과서를 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통합논술에 대비한 수업교재를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또 ▦논술 출제유형과 취지ㆍ난이도를 이른 시일 내 공개하고 ▦논술 출제ㆍ검토위원으로 교사 참여를 장려하며 ▦낙후지역 고교를 방문해 논술 특강 및 모의고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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