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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됐음에도 여론은 이를 믿지 않고 있다.
유 전 회장의 죽음을 둘러싼 정황과 변사체가 발견된 장소 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
유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관련 기사 댓글에는 발견된 시체가 유 전 회장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며 이후 검경이 발표할 수사 내용을 예측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포털 뉴스 사이트에서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공감했던 댓글은 “억울하게 유병언이 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의견이다.
이 외에도 수사 내용이 부실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던 검경의 이후 수사 발표 내용을 예측해 관련 기사에 “조만간 안경이랑 휴대폰 메모리칩 갖고 나오겠네...부디 쓰던거랑 비슷한 안경 사진 찍어 공개하시기를” “안경이랑 곧 나오겠구만? 분명 내일 안경이랑 찾겠지 뭐 그리고 유병언꺼라 하겠지?” “경찰 모두 철수한 밤에 안경이랑 폰이랑 몰래 갖다 높고 내일쯤 찾았다는 기사 뜬다에 내 손모가지 건다” 등의 댓글이 22일~23일 수도 없이 달렸다. 그리고 24일 오전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곳에서 안경 1점을 수거했다 발표를 했다.
누리꾼들이 예측한(?) 검경의 수사 혹은 사건의 전개 중에는 “갑자기 유병언 나타나면 대박이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으며 “또 뭐라고 거짓말할까 고민중” “흔적 찾기가 아니라 흔적 만들기 아닐까” 등의 검경의 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 나타났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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