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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야 지도부, 지원 유세 총출동

박근혜, 초경합 지역에 집중… 비례대표도 투입<br>한명숙, 유세 첫 일정으로 세종·충청 벨트 선택

4ㆍ11 총선이 불과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전국 지원 유세에 들어갔다. 지난주 울산ㆍ대구 등 텃밭 지역 순회로 몸풀기에 나섰던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은 오는 29일부터 초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국 지원 유세를 펼칠 계획이며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6일 첫 지원 유세 지역으로 대전ㆍ충청을 선정했다.

◇박근혜, 초경합 지역 중심 전국 유세전=지난주 울산과 대구ㆍ경기 등을 돌며 먼저 지역 유세 행보를 시작한 박 위원장은 29일부터는 매일 초경합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잠을 안 자도 좋으니 일정을 빡빡하게 짜달라"고 당 선대위 측에 주문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비례대표 후보들이 자신의 직군과 관련된 선거 유세를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 대표인 김상민 후보(22번)가 젊은 층과의 대화를 담당하는 한편 ▦다문화가정과의 대화(이자스민, 15번) ▦젊은 과학인들과의 대화(민병주, 1번) ▦젊은 문화∙예술인과의 대화(박창식, 20번) ▦농어민들과의 대화(윤명희, 3번) ▦장애∙영유아 가족들과의 대화(신의진, 7번) ▦새터민들과의 대화(조명철, 4번) ▦간호사∙간병인과의 대화(신경림, 25번) ▦장애인과의 대화(김정록, 2번) 등으로 분류했다.

◇한명숙, 유세 첫 일정 '세종ㆍ충청 벨트' 선택=한 대표는 이날 공천 및 야권연대 완료 후 첫 전국 유세 일정으로 세종ㆍ충청벨트를 찾았다.

한 대표는 이날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충남 조치원 중앙시장 등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충남 연기군 남면에 위치한 밀마루 전망타워 앞에서의 이해찬 전 국무총리(세종시 국회의원 후보)와의 만남이었다. 밀마루 타워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부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한 곳으로 세종시 기획자인 이 전 총리를 중심으로 국토균형발전 전략 설파 및 충청벨트 총선 승리 전략을 꾸려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오후2시20분께 이 전 총리를 만난 한 대표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세종시가 강으로 갈지, 산으로 갈지, 무너질지 알 수가 없다"며 "세종시는 이해찬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의원 출마차) 처음 내려올 때는 외지인으로 규정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르신들이 세종시를 위해 결단을 해서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신다"고 답했다.

민주통합당은 대전ㆍ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금강벨트'를 이번 4ㆍ11 총선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선정, 이 전 총리를 얼굴로 내세워 최소 1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민주통합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 전 총리가 내려오기 전 대전ㆍ충남에서는 3군데, 충북 지역에서는 3~4군데를 제외하고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충청 지역 발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 전 총리가 출마함으로써 10군데+알파(α)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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