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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 속으로] 건국대학교, 인터넷미디어공학부

정보보호 차세대 컴퓨팅 기술 개발 매진

김성렬 책임교수

김성렬(왼쪽 네번째) 건국대 교수와 차세대 정보 컴퓨팅 기술 개발 연구팀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 정보통신대학 인터넷미디어공학부 김성열 교수팀은 '차세대 정보 컴퓨팅 기술개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김 교수팀이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사업 중 '미래 복합 컴퓨팅을 위한 다차원 경로 공격 대응 및 프라이버시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개발' 과제를 따내면서 시작됐다. 김 교수팀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난해 8월을 시작으로 5년간 총 9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김 교수팀은 미래 복합 컴퓨팅 환경에서 프라이버시 보호, 악성 코드 감염에 따른 '다차원 복합경로 공격' 등에 대응할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용량 트래픽 및 시스템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징후 포착과 역추적 기술, 공격에 대한 예방ㆍ분석ㆍ탐지 및 차단 기술 등이 그것이다. 팀이 연구에 들어간 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여러 개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 등을 발표하면서 우수한 연구 결과를 내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농협 해킹 사건과 네이트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며 "이번 과제는 공격을 탐지하고 방어하는 데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네트워크 전체를 감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정보보안은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엄청나고 국가 안보에도 직결될 가능성이 있는 분야다. 국내외 수많은 연구자가 연구에 뛰어든 이유다. 교과부가 지난해 차세대 정보 컴퓨팅 기술개발 사업에서 정보보안에 대한 과제 하나만을 제시한 것만 봐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김 교수는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제의 성격" 이라며 "차세대 정보 컴퓨팅 기술 개발은 단기적 연구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연구실의 역량을 충분히 강화할 수 있으므로 정책적으로도 우수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구에 건국대 재학생ㆍ석박사 과정의 학생이 많이 참여해 좋은 결과는 물론 연구실 분위기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갖고 있다. 건국대는 오는 11일까지 대학원 입시 원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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