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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법정 스님 길상사에서 입적


SetSectionName(); '무소유' 법정 스님 길상사에서 입적 정승양기자 s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산문집 '무소유'의 저자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법정 스님(78ㆍ사진)이 11일 오후 1시52분경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55세, 세수 78세. 법정(法頂)스님은 이날 낮 입원 중이던 삼성서울병원에서 자신이 창건한 사찰인 성북동 길상사로 거처를 옮겨 입적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법정 스님은 지난 4년간 폐암으로 투병해오다 최근 병세가 위중해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법정 스님은 베스트셀러 산문집 '무소유'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1997년 12월 길상사를 창건해 2003년까지 회주를 맡아왔다. 법정 스님은 최근 와병 중에도 한 출판사 편집국의 도움으로 자신이 평소 아끼던 책 50권을 뽑아 소개한 '내가 사랑한 책들'을 출간하기도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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