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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용산역점 7일 오픈

11년만에 70호점 돌파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7일 70호점인 용산역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70호점 돌파는 이마트가 지난 93년 11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 1호점을 오픈한 지 11년만이다. 이마트는 이번 용산역점 오픈으로 올해에만 벌써 10개의 점포를 출점했으며 연말까지 양재점과 안동점 등 4개 점포를 추가로 출점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홈플러스, 까르푸, 월마트 등 외국계 할인점 3사의 점포수 합계(73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마트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점포수를 12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이인균 마케팅실장은 "국내 최고의 시스템과 물류센터, 인력 등을 두루갖췄다는 장점이 연간 10여개 안팎을 출점할 수 있는 든든한 인프라로 작용했다"면서 "국내 할인점 시장이 마무리돼가고 있는 만큼 연말에는 중국 3호점 개점을 통해글로벌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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