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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저축銀 가지급금 지급 차질

예보 시스템 마비…오전에 예금 지급 안돼

예금보험금ㆍ가지급금 안내시스템 초기화면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프라임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의 예금 피해자를 위해 22일 가지급금 지급이 시작됐다. 그러나 이를 주관하는 예금보호공사의 시스템이 오전 중에 마비되면서 예금자들이 가지급금을 찾는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예보 이날 1인당 예금원금 기준 2,000만원 한도로 해당 저축은행 영업점과 농협중앙회 대행지점, 시중은행 대행지점, 인터넷 신청을 통해 가지급금 지급을 개시할 예정이었다. 해당 저축은행은 프라임저축은행, 대영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제일2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에이스저축은행, 파랑새저축은행이다. 예보는 인터넷 신청시 인터넷 주소창에 ‘http://dinf.kdic.or.kr’를 입력하면 ‘예금보험금ㆍ가지급금 안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에 가지급금 신청자들이 폭주한데다 예보와 농협을 연결하는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예보를 통한 인터넷 신청 뿐만 아니라 가지급금을 대행하는 시중 은행들마저 가지급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다행히 오전 11시부터 시스템이 정상화됐으나, 예보 가지급금 사이트는 신청자가 몰려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예금보험금을 갖고 있는 농협과 예보의 연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인터넷 신청 뿐만 아니라 지급대행기관에서 가지급금 지급도 오전중에 안됐다”면서 “농협에서 최종 확인을 해줘야 가지급금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지급금 지급 개시 초기에는 접속 폭주로 인한 서비스가 지연될 수밖에 없어 예금자의 양해가 필요하다”면서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인터넷 신청 시에는 될 수 있으면 3~4일이 지나고 나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저축은행과 농협중앙회 등 지급대행지점 영업장 또한 지급 초기에 매우 혼잡하고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번호표를 배부할 예정”이라면서 “따라서 1일 지급 건수가 한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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