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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도 무이자 융자

3차 동시분양 5개단지서 10~20%가량 미계약 상태

주택시장 위축으로 서울 강남지역 분양시장에서도 소규모 아파트단지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양업체가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무이자혜택과 융자까지 알선해 주고 있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ㆍ29 대책 발표 후 지난 3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분양된 강남ㆍ서초ㆍ송파구 아파트 15개 단지 중 33%인 5개 단지에서 미분양 물량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단지는 강남구 역삼동의 대우푸르지오(기존 영동주공3단지)와 서초구 서초동 신영프로방스ㆍ롯데캐슬킹덤, 방배동 e-편한세상3차, 송파구 풍납동 현대홈타운으로 대부분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접수를 마감했지만, 계약자들의 분양 포기로 10~20%씩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지난해 10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최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역삼 푸르지오의 경우 일부 가구가 수개월째 적체 상태로 남아 있고, 1순위 청약시 3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던 서초 프로방스도 20% 가량이 미계약 물량으로 남았을 정도다. 또 방배 e-편한세상도 5~6층의 아파트에 까지 골고루 잔여가구가 남아있다. 이는 이들 대부분이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여서 대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로 단타를 노린 단기투자수요가 사라진데다 주택거래신고제 등의 악재가 겹쳐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입주 후 프리미엄 형성이 유력시 되는 대단지 위주로만 분양 받으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남권에서는 드물게 분양대금 납입 조건을 완화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서초 프로방스의 경우 9층 이하 저층 아파트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무이자 융자, 9층 초과 아파트 계약자에게는 이자 후불제 융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역삼동 푸르지오는 1차 중도금 납입을 잔금 시점으로 미뤄주고, 계약금(분양대금의 20%)도 두 달에 걸쳐 절반씩 나눠 내도록 했다. 또 풍납 현대홈타운도 계약금(분양대금의 20%)을 두 달에 걸쳐 분납하도록 하는 식으로 계약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서초 프로방스의 한 분양 관계자는 “주택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어 실수요자들을 끌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 강남권 선착순 분양중인 아파트 ------------------------------------------------------------------------------------------ 지역 / 단지명 / 잔여평형 / 평당분양가 / 문의(02) ------------------------------------------------------------------------------------------- 강남 역삼 / 대우푸르지오 / 24 / 1,800선 / 565-0995 서초 방배 / e-편한세상 / 70, 71 / 1,750~1,900 / 548-1888 서초 서초 / 신영프로방스 / 34 / 1,740 / 561-2338 송파 풍납 / 현대홈타운 / 32,45 / 1,200~1,400 / 564-0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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