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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9만명 연대파업
입력2003-07-02 00:00:00
수정
2003.07.02 00:00:00
전용호 기자
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과 화학섬유연맹 소속 100여개 사업장 노조원 9만여명(노동부 집계 5만6,000명)이 2일 오후 1시부터 시한부 연대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단체협약 노동시간 주40시간으로 단축
▲근골격계 직업병 대책 마련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임금인상과 최저임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시한부 연대파업을 벌였다.
파업인원을 사업장별로 보면 현대차가 3만8,000명으로 가장 많고 쌍용자동차 5,000명, 한국델파이 1,000명, 한라공조 900명, 대우정밀 800명, 케피코 600명 등이다.
금속산업연맹은 이와 함께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앞에서 5,000여명의 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파업 무력진압 규탄 및 파업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울산, 부산, 창원 등 13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 집회를 가졌다.
서울지역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국회 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였고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철도파업 무력진압 규탄대회`에 합류했다. 민주노총은 규탄대회에서 “철도파업 무력진압사태는 노무현 정부가 개혁을 포기하고 과거 정권의 강경한 노동정책으로 후퇴한 것을 방증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임단협 쟁의와 대정부 투쟁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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