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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북공장 8월가동

녹십자 북공장 8월가동첫 남북한 제약 합작공장 8월 본격가동 남북한 최초의 제약 합작공장이 빠르면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대표 허영섭·許永燮)는 13일 『제약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98년 북한에 착공한 「정성녹십자생물제품합작공장」이 5월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막바지 시운전 테스트을 진행중이다』며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녹십자는 녹십자가 생산설비를, 북한측이 공장부지와 건물을 제공하는 등 각각 312만달러씩 투자한 합작공장으로 평양시내 락낭구역 통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혈전때문에 발생하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치료제인 「유로키나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정성녹십자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하루 5만리터씩 연간 1,500만리터의 소변을 처리해 10만IU(국제의약품 단위:INTERNATIONAL UNIT)의 완제품을 30만병 생산하게 된다. 녹십자는 이 제품을 우선 국내수요에 충당하고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로키나제의 원료는 중국에서 수입해 왔는데 북한이 중국보다 물류, 인력 등 여러면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확보할 수 있어 북에 진출하게 된 것』이라며 『유로키나제생산 합작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이를 발판으로 향후 백신, 혈액제제 등 21세기 첨단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사업협력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13 17: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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