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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케팅담당 임원 인텔로 이적

삼성전자 마케팅담당 임원 인텔로 이적 글로벌 마케팅부문 부사장 김병국 • 삼성전자 김병국 부사장 인텔로 옮긴다 삼성전자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삼성전자 임원이 세계 최대 반도체회사인 인텔의 마케팅 책임자로 옮길 전망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6일 보도했다. AWSJ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부문 부사장인 에릭 B.김(김병국)이 현재 진행중인 삼성전자의 광고 대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새로운 브랜드 전략 준비를 마치는 대로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후임은 수석 마케팅 담당인 그레고리 리가 맡게 될 것이며 김씨의 이적에대한 공식 발표가 이르면 이날 중 있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씨의 이동이 한국의 광고산업에서 가장 큰 고객인 삼성전자의 광고대행사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줄지는 불투명하며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회사가 공식발표를 하기 전까지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이동 사실에 대한 직접 확인을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씨가 삼성전자에 재직한 5년동안 삼성전자는 올림픽 스폰서 비용, PPL(간접광고), 200여개국 이상에서의 광고 등을 포함해 대략 총 100억달러(한화 11조5천억원)를 마케팅 활동에 투입했다고 소개했다. 브랜드 컨설턴트 회사인 인터브랜드사는 최근 삼성의 브랜드가치를 126억달러로 평가했는데 이는 김씨가 삼성전자에 합류한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인 2000년 3월의 52억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개인용 컴퓨터(PC)에서 기술발전을 얻은 인텔은 TV와 다른 소비자 가전제품에사용되는 반도체 부분으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는데 김씨의 영입은 이런 전략에 따른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미국 시민권자인 김 부사장이 이달로 5년 계약기간이끝나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가길 원하고 있고 회사도 마케팅 체제를 개편하려고 한다"며 "후임은 그레고리 리 전무가 유력하며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외신이 관련 보도를 하면서 삼성 브랜드 가치 상승과 관련해 특정인을 지나치게 부각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리 전무는 켈로그, 존슨앤존슨, P&G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공병설기자 입력시간 : 2004-09-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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