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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재직 종업원 완전 고용 보장"

임단협 타결 '초읽기'…현대차수준 임금인상 합의<br>

기아車 "재직 종업원 완전 고용 보장" 임단협 타결 '초읽기'…현대차수준 임금인상 합의징계위 사실조사위 노사 동수 구성 기아차 노사가 대부분 쟁점에서 절충안을 마련, 임단협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현대차 수준의 임금인상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비롯한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 노조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수용했으며 징계위 사실조사위원회의 노사동수 구성에도 합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전날 10차 교섭에 돌입, 밤샘 협상을 벌인뒤정회 후 이날 오전 다시 교섭을 속개, 막바지 세부 조율을 벌이고 있다. 특히 회사측은 전날 밤 제시한 최종안에서 기본 임금 7만5천원, 제도개선 비용2만원 등 실질임금 9만5천원 인상, 성과급 200%+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품질 및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IQS(초기품질지수) 목표달성 특별격려금 100% 등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임금 인상을 제안했다. 또한 비정규직도 정규직 임금의 80% 수준인 7만6천원 인상을 비롯, 성과급 200%+IQS 목표달성 특별격려금 100%+품질 및 생산성 향상 격려금 6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사측은 비정규직 상여금의 경우 현재 500%에서 60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이는 현대차가 지난해 임단협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이와 함께 생산계약직의 경우 결격사유가 없는 한 계약기간 만료후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현재 광주공장에 800여명의 생산계약직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노조의 경영참여와 관련, 사측은 ▲국내외 타법인에 자본투자 등 자본 변동사항발생시 사전 조합에 통보 ▲유럽 및 중국 현지공장 운영과 관련, 국내생산과 종업원고용에 불이익 주지 않으며 현재 재직중인 종업원의 완전 고용보장 ▲공장폐쇄가 불가피할 경우 해외공장 우선폐쇄 등을 수용한 상태다. 또 사측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완성차 및 부품(엔진, 변속기)은 해외현지공장 또는 합작사로부터 수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노조의 요구도 수용했다. 다만 노조는 경영 참여의 핵심인 노조 대표의 이사회 참석안은 철회했으며 노사동수 징계위 구성에 대해서는 징계사유가 조합활동으로 인한 경우에 한해 소집되는징계위 사실조사위원회를 노사동수로 구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노사는 이날 속개한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타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입력시간 : 2004-07-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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