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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 기업] 기가텔레콤

기가텔레콤 김호영 사장

[줌인 이 기업] 기가텔레콤 "GSM폰, 주력사업으로 전환"내년 하반기 매듭…中·러시장등 공략 확대CDMA부문 매각 정리땐 주가도 상승 예상 기가텔레콤 김호영 사장 “내년 하반기까지 사업주력을 GSM 폰사업으로 완전히 전환한 뒤 중국을 기반으로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틈새시장으로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최근 CDMA개발 사업부문을 외국계인 유티스타컴코리아에 매각키로 해 논란을 낳았던 기가텔레콤 김호영 사장이 밝힌 내년 경영전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이 인력과 자산면에서 회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향후 기가텔레콤의 행보를 주목해왔다. “업체간 과당경쟁과 가격하락 등으로 중소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돼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 차원에서 회사의 주력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CDMA개발사업부문을 매각해 기가텔레콤이 받기로 한 자금은 1,800만달러(한화 200억원)로 현재의 시가총액 대비 1.5배 이상이다. 기가텔레콤은 이 자금을 이용 부채비율을 100%이하로 낮추고 GSM사업부문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일부 국내 기술 유출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우리의 CDMA기술은 전략물자기술이 아닌 응용기술입니다. 또 유티스타컴도 인수후 글로벌 CDMA개발본부로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국적 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한 셈이지요” 그리고 이번 결정이 갑작스런 것도 아니라는 게 김사장의 설명이다. 이미 유티스타컴에 CDMA폰을 개발해주고 70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받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매각논의가 이어졌다는 것. GSM도 올해 초부터 개발을 완료했고 중국내 5위의 휴대폰 유통업체인 프리마를 현지 파트너로 삼아 9월부터 수출을 시작, 3개월여만에 200억원을 넘는 물량을 내보냈다. “CDMA 사업을 하면서 닦아 논 유통채널이 GSM사업에도 유용할 것입니다. R&D에도 주력해 모델당 10만대 정도의 초기공급은 하고 이후는 러닝 로열티로 매출을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기가텔레콤은 올해 특별이익(매각대금)에 따른 흑자에 이어 내년에 매출액 750억원에 6.7% 정도의 영업이익률로 질적인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14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사업부문 매각결의안이 통과되고 매각절차가 마무리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에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4-12-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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