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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씨 22일 귀국, 검찰조사

서울지검 강력부(김홍일 부장검사)는 21일 연예계 비리 사건과 관련, 해외 도피중인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가 22일 귀국하는대로 체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씨가 미국 LA공항에서 대한항공편에 탑승, 22일 오전 5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99년 8월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욱(35ㆍ구속)씨와 함께 주금 가장 납입 방식으로 회사 공금 11억5,000만원을 횡령한 뒤 코스닥 등록후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횡령한 돈으로 `PR비` 제공 등에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해 6월 오디션 등을 위해 미국에 건너간 뒤 검찰의 연예계 비리 수사가 시작되자 귀국하지 않은채 1년 가까이 해외에 체류해 왔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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