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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시스템 오류로 번호이동 업무 일시 중단

휴대폰 번호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동통신사만 변경하는 휴대폰 번호이동이 일시 중단됐다. 1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오후3시30분까지 KTF의 전산시스템 오류로 인해 번호이동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KTF 전산시스템 오류로 KTF로 번호이동은 가능한 반면 SK텔레콤과 LG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이 아예 되지 않으면서 3사 합의로 이통3사간 번호이동을 전면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13일(일요일)에 휴대폰을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개통이 되지 않으면서 심한 불편을 겪었다. KTF의 한 관계자는 “휴무 다음날 번호이동 예약자가 몰리면서 전산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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