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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GM 하이브리드車 공동개발키로"

일본 스즈키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함께 하이브리드차량을 개발해 2009년께 북미시장에서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사가 배기량 3천cc급의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현재 북미시장에서 SUV '그랜드 비타라'를 연간 3만대 가량 판매하고있으며 올 여름에는 스즈키의 북미시장 핵심모델이 될 배기량 3천600cc급의 SUVㅢ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즈키는 2008년부터 미국의 연료효율표준이 점차 까다로워지게 되는 상황에서연료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마케팅이 북미시장에서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늘어나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처해야 한다는 점에서 GM도 스즈키와 비슷한 형편이다. GM은 다임러-크라이슬러 및 BMW와 대형 하이브리드차량을 개발중이며 스즈키와이보다 소형차량의 공동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의 라인업을 확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GM은 지난 3월 20%에 달했던 스즈키 지분율을 3%로 낮췄지만 북미시장에서의 공동생산과 같은 분야에서의 제휴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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