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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표 슬럼가 도화지구 개발 가속

행정타운 등 입주 가시화에 주변 상권·주택시장 들썩


인천지역의 대표 슬럼화 지역인 남구 도화동 제물포·도화구역에 행정타운 등이 속속 입주하면서 주변 상권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4월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 타운(JST)이 준공되고 2017년에 완공될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도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06년 시작된 도화 개발사업은 2009년 인천대학교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면서 88만㎡의 대학이전 부지에 주요시설을 유치하는 게 핵심이다.

도화지구에는 오는 4월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이 준공되고, 3년뒤에는 인천정부합동청사도 들어선다. 특히 2017년 준공될 2만㎡의 정부합동청사에는 인천보훈지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인천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 등 모두 6개 기관 579명이 근무하게 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오는 4월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 입주와 함께 합동청사까지 입주하게 되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화구역 개발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인근 주택시장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도화지구 4블록(옛 인천전문대 부지) 2만1,090㎡에 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 506세대를 분양할 계획으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변보다 낮은 월세로 10년간 살수있는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를 혼합해 분양하는 것인데, 부동산투자신탁(리츠) 특수목적법인이 아파트 물량의 50%를 우선 분양받은 뒤 임대사업을 하도록 하고 나머지 50%는 일반 분양한다. 리츠는 분양받은 아파트를 공공 임대아파트 보다 저렴한 월세를 받고 빌려준다. 세입자는 분양금 가운데 15%만 내면 10년 거주권을 갖게 된다. 이후 비슷한 조건으로 임대 계약을 연장할수 있고 최초 분양가로 살던 아파트 지분을 100% 인수할 수도 있다.

나머지 50%는 3.3㎡당 850만원에 일반 분양한다. 1차분양이 성공하면 검단신도시 등에도 이같은 방안이 도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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