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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물가 세계 최고
입력2003-06-17 00:00:00
수정
2003.06.17 00:00:00
윤혜경 기자
일본의 도쿄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은 8위에 랭크됐고 홍콩 등 여타 아시아권 도시 5곳이 10위권에 들었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의 머서휴먼리소스컨설팅(MHRC)사가 전세계 144개 도시를 대상으로 부동산, 음식, 의류, 교통 등 200여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와 유럽의 국가들이 달러 약세 덕택에 물가가 비싼 도시로 대거 랭크됐다. 교육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된 국가를 대륙별로 보면 도쿄, 오사카, 홍콩, 베이징, 서울 등 아시아권 도시들이 무려 5곳이나 포함됐고 모스크바, 제네바, 런던, 쥬리히 등 유럽권 국가들 4곳이 뽑혔다.
미국의 뉴욕은 아시아와 유럽의 도시들에 밀려 세계에서 10번째로 물가가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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