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소비자 해킹'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늘어…
입력2000-03-03 00:00:00
수정
2000.03.03 00:00:00
김호정 기자
미국 컨설팅업체인 앳 플랜이 최근 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0% 가량이 해커공격 이후 인터넷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인터넷과 관련해 해결돼야 할 가장 큰 문제로 청소년의 음란물 접속차단(63%)보다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85%)가 월등히 높은 응답률을 나타낸 것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뒷받침해준다.응답자의 3분의 1은 해킹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구매할 의사가 없다고 답해 정보보안 문제가 전자상거래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걸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 인터넷 전자상거래 경험이 없는 사람의 불안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한 구매경험이 있는 사람의 25%만이 향후 전자상거래 이용의사가 없다고 답한 반면 경험이 없는 사람은 50%가 거부감을 표시했다.
해킹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는 데 대한 반감도 거셌다. 정부차원의 해킹예방책에 대한 지지는 24%에 그친 반면 민간기업이 문제해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76%에 달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