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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대학 편입학시험… 1만5,000명 선발

"대학별 바뀐 전형방법 체크를"

'제2의 입시'로 불리는 대학 편입학시험이 오는 19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각 대학별로 치러진다. 아직 모집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대학이 있어 전체 모집 규모를 집계할 수 없으나 서울 및 수도권의 70여개 대학은 일반ㆍ학사 편입으로 1만5,000명가량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하려는 지방대 학생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시험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모든 대학에 복수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도 편입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각 대학과 편입학원계에 따르면 오는 2010학년도 대학별 편입학 전형은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격이나 시험과목ㆍ반영비율 등에서 달라진 점이 많다. 특히 편입시험은 대학별로 시행되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의 특징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전형방법 변경 대학 늘어 고려대ㆍ숙명여대ㆍ이화여대는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고려대는 일반편입 이수학점을 68학점에서 67학점(사범대는 71학점)으로 낮췄다. 숙명여대도 70학점에서 68학점으로 변경했고 이화여대는 학사편입에서 동일 및 유사 학과(전공) 출신자의 지원을 제한하는 방침을 없앴다. 광운대ㆍ국민대ㆍ동국대ㆍ단국대ㆍ서울시립대ㆍ성균관대ㆍ숙명여대ㆍ이화여대는 자연계열에 수학시험을 신설하거나 반영비율을 높였다. 현재까지 수학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17곳으로 미적분ㆍ선형대수ㆍ편미중적급수ㆍ공학수학 등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숭실대는 다단계 전형을 도입하면서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부활시켰고 반면 한국외대는 일반편입에서 면접을 폐지하고 영어와 전적 대학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연세대의 경우 서울캠퍼스와 원주캠퍼스에 복수 지원할 수 있고 한양대는 오답 감점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필기시험 성적에 과락제를 도입했다. 이화여대는 전체 학과에 학업계획서를 반영하기로 했다 막판에 취소했다. ◇ 전문대학원 진학 유리한 학과 인기 높을 듯 편입학 필기시험은 영어ㆍ수학ㆍ전공ㆍ면접으로 나뉘고 대학은 보통 2과목을 본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의 90% 이상이 영어 시험을 보고 1단계 전형에서 영어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편입학 지원자가 해마다 늘면서 경쟁률 또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일반편입의 경우 지난 2007학년도 13.95대1에서 2008학년도 14.93대1, 2009학년도 15.53대1로 경쟁률이 높아졌다. 학사편입의 경우 2005학년도 4,57대1에서 2009학년도에는 9.16대1로 2배가량 올랐다. 상위권 대학은 경쟁률이 20대1을 훌쩍 넘는다. 한만경 위드유편입 대표는 "의ㆍ치ㆍ약학 전문대학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한 학과에 편입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올 대학 편입학 전형에서는 생물학과ㆍ생명공학과ㆍ화학과 등 자연계열 학과와 사회학과ㆍ심리학과ㆍ철학과 등 인문사회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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