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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신규투자 10% 이상 감소… IT∙화학은 크게 늘어

올해 상장사들의 신규 투자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정보기술(IT)과 화학업체들의 신규시설투자는 업황 회복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월 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한 유가증권상장법인을 분석한 결과 상장사 전체의 신규시설 투자금액은 지난해보다 10.97% 줄어든 1조5,3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의 신규투자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유통업종의 투자액이 1조7,103억원이나 줄어든 것을 비롯, 전기가스(-8,365억원), 통신(-4,234억원) 등의 투자가 크게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IT와 화확업종의 신규 투자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IT의 올해 신규투자액은 7조8,9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2,769억원(40.54%) 늘어 금액기준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화학업종도 지난해보다 1조7,560억원(78.85%) 늘어화학업종이 뒤를 이었다. IT업종의 신규시설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에는 삼성전자의 힘이 컸다.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미뤘던 삼성전자는 올 5월 17일 공시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15라인의 증설 및 신규라인 건설투자에 2조5,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2조8,310억원, 1조8,59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화학업종에서도 OCI가 신규시설투자를 지난해보다 무려 1조4,150억원 늘렸고, 지난해 신규투자가 많지 않았던 호남석유와 LG화학도 각각 5,200억원과 3,045억원을 신규투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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