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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예산 4,000억~5,000억 증액"

MB 공약 추진위해 정부와 협의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심사 때 총 4,000억~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박종근 당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은 25일 “이 당선자의 공약 가운데 신규사업 타당성 평가 등의 절차 없이 정부와 합의하면 반영될 수 있는 부분만 골라 4,000억~5,000억원 규모를 우선적으로 내년 예산에 반영하려 한다”며 “현재 정부와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 당선자가 어제 강재섭 대표와의 회동에서 예산 관련 이야기를 한 부분도 계기가 됐다”며 “정부 쪽에서도 특별히 반대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6일까지 증액분을 확정해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 논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선자 측에서 당 예결특위에 제출한 안에는 ▦중소기업 연구개발(R&D) 2,000억원 추가 증액 ▦신에너지 연구개발 투자 1,000억원 증액 ▦재래시장 주차장 건립비 280억원 추가 증액 ▦대학입학 사정관제 198억원 원안 유지 ▦문화소외계층 박물관 등 무료 관람 50억원 추가 증액 ▦문화예술공제인회 100억원 추가 증액 ▦88고속도로 예산 200억원 추가 증액 등 총 3,828억원의 증액안이 담겨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선자 측이 요구한 내용 외에 교육ㆍ복지 분야에서 추가로 덧붙일 부분도 있으며 이에 따라 증액 요구 규모는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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